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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흔들리는 ‘간판 스타’ 노회찬

2018-07-1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분석 오늘의 에디터, 정치부 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>오늘의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?<br><br>오늘의 키워드 '흔들리는 간판 스타' 입니다.<br><br>1. 이동은 기자, 일단 시청자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를 좀 해주시죠. <br><br>특검은 2016년 총선 직전 드루킹이 노회찬 의원에게 직접 2천만 원을, '파로스'로 불리는 김씨가 노 의원 부인의 운전기사인 장모 씨에게 3천만 원을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><br>여기서 장모 씨를 주목해야 합니다. 장씨도 바로 경공모 회원인데요.<br><br>드루킹은 총선을 앞두고 장 씨에게 2백만 원을 준 것이 드러나 벌금 6백만 원을, 장 씨는 벌금과 추징금 각각 2백만 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다.<br><br>1-1. 운전기사한테 돈을 준 건데 왜 문제가 됐었죠?<br><br>2016년 총선 때 장 씨가 자원봉사자로 노회찬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었는데요.<br><br>선거 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입니다.<br><br>노회찬 의원은 "불법 정치자금 받은 적 없다." 드루킹과 돈을 주고받을 관계도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.<br><br>2. 궁금한 점, 특검은 드루킹이 왜 여당도 아닌 정의당 노회찬 대표한테 돈을 줬다고 보는 겁니까? <br><br>네, 연결고리가 바로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에 추천한 도모 변호사입니다.<br><br>도 변호사와 노회찬 의원은 경기고 동기동창인데요. 그러다보니 도 변호사가 드루킹과 노회찬 의원을 연결시켜준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.<br><br>2-1. 처음엔 드루킹-김경수에서 시작됐던 수사가 어떻게 드루킹-노회찬으로 초점이 넘어간 거죠?<br><br>특검은 정치자금과 댓글 조작 문제를 동시에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><br>2016년 3월 한 차례 검찰 조사를 거친 정치자금 문제도 다시 확인하다보니 노회찬 의원 수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.<br><br>하지만 오늘 한주형 전 김경수 의원 보좌관도 조사하는 만큼 댓글조작 부분도 다뤄지는 건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.<br><br>3. 아주 고무적으로 지지율 계속 오르며 상승세를 타던 정의당은 난리가 났겠군요? <br><br>네, 정의당 게시판에는 당원들의 우려섞인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"노회찬 의원을 믿지만 사실이면 탈당하겠다", "진실이 무엇이냐"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.<br><br>정의당은 최근 창당 이래 최고의 지지율을 보이다가 오늘 상승세가 꺾였습니다. <br><br>지난주보다 1.4%p 떨어졌는데요.<br><br>아무래도 간판 스타인 노회찬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><br>4. 노회찬 의원이 정의당 간판이다 보니까 의혹만으로 출당 조치할 수도 없을텐데요. 그런데 만약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게 사실로 나중에 드러난다면 정의당은 어떻게 해야되는 겁니까?<br><br>정의당 지도부는 아주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. 먼저 오늘 이정미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.<br><br>[이정미 정의당 대표]<br>"현재 대표님의 얘기를 정의당은 믿고 있는 상태입니다. 빠른 수사 결과가 중요한 것이죠."<br><br>노회찬 의원은 출국 직전 기자회견에서도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는데요. <br><br>정의당 내부에서는 노 의원이 합법적으로 쓸 수 있는 수천만 원의 특활비도 반납하겠다고 한 사람인데 불법 정치 자금을 받겠냐며 노 의원을 감싸고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만약에 불법 정치 자금 수수가 사실로 드러나면 도덕적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해온 노 의원의 정치 생명이 끝나는 것은 물론이고요. 정의당도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정치부 이동은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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